파이낸셜뉴스 입력 : 2020.05.14 08:16 수정 : 2020.05.14 08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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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향군인회 로고. fnDB |
[파이낸셜뉴스] 1조6000억원대 피해를 남긴 '라임자산운용 사태' 연루 의혹을 받는 재향군인회(향군) 상조회 전 임원들이 구속됐다.
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장모 향군 상조회 전 부회장과 박모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4일 밝혔다.
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(46·구속)을 도와 '무자본 인수합병(M&A)' 방식으로 향군상조회를 인수한 뒤 상조회 자산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(특경가법상 횡령 등)를 받는다.
이들은 횡령 사실을 숨기고 향군 상조회를 A상조회사에 다시 팔아넘겨 계약금으로 250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.